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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챌린저스] 운명의 한 판 ‘APK-VSG’, 승강전 티켓 놓고 리턴매치 격돌
Date2019-08-29

[OSEN=임재형 기자] 운명의 장난일까.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승강전의 마지막 티켓을 얻기 위한 외나무 다리에서 APK와 VSG가 2시즌 연속 만났다. 

 

29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2019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의 마지막 일정이 진행된다. 지난 22일, 26일 벌어진 준결승전에서 VSG, APK는 각각 아수라, 브리온을 3-1로 격파하고 결승전에 안착했다. 두 팀은 팀 다이나믹스가 속해 있는 롤챔스 승강전의 남은 좌석에 들어가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APK, VSG의 인연은 끈질기다. 스프링 시즌 당시 ‘익수’ 전익수, ‘카카오’ 이병권, ‘미키’ 손영민, ‘퓨리’ 이진용, ‘시크릿’ 박기선 등 베테랑 라인업을 구축한 APK는 롤챔스 승강전을 앞두고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VSG를 만났다. APK는 VSG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을 먼저 달성하는 등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리안’ 이준석의 올라프에게 남은 경기를 모두 내주면서 패배의 쓴 잔을 경험했다.

 

서머 시즌 벼랑 끝에서 다시 만난 두 팀은 스프링 시즌과 달라진 형태로 서로를 맞이했다. 먼저 APK는 시즌을 앞두고 전면 리빌딩을 단행했다. ‘미키’ 손영민과 ‘퓨리’ 이진용과 결별한 APK는 미드-원딜에 ‘커버’ 김주언, ‘트리거’ 김의주 등 새로운 얼굴들을 출전시켰다. 또한 이병권의 2라운드 합류와 함께 틈을 조금씩 메웠다.

 

시행 착오를 겪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으나, APK는 풍부한 상상력으로 플레이오프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김산하 코치가 “우리는 새로운 것을 항상 찾아보는 팀이다.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들을 무기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던 것처럼, APK는 ‘탑 트리스타나’를 공식 경기에서 제일 먼저 선택해 성과를 올렸다. 지난 26일 브리온을 상대할때도 APK는 미드 에코, 탑 럼블 등으로 승리를 거뒀다.

 

VSG는 스프링 시즌 당시 화제를 모았던 ‘10인 로스터’를 잠시 덮어 두고 주력 라인업을 확정했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소아르’ 이강표-‘리안’ 이준석-‘루비’ 이솔민-‘베리타스’ 김경민-‘퓨어’ 김진선으로 로스터를 구성했다. 지난 22일 VSG는 2세트에서 아수라에게 패배했으나, 선수 교체 없이 경기를 이어나갔다.

 

VSG의 강점은 강한 라인전이다. 특히 ‘루비’ 이솔민의 압박 능력이 매우 튼실하다. 롤 챌린저스 선수들 사이에서도 이솔민에 대한 평가는 높다. 팀 다이나믹스의 ‘지수’ 박진철은 지난 7월 이솔민에 대해 “까다로운 챔피언들을 잘 다룬다. 르블랑 실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솔민은 20경기 이상 출전한 롤 챌린저스의 선수들 중 KDA 2위(6, 1위는 김경민 KDA 6.41)에 올라 있다. 이솔민은 조이(5승 2패), 블라디미르(3승 1패), 코르키(6승 1패) 등으로 적들을 요리했다.

 

29일 경기에서 패배한 팀은 2020 스프링 시즌까지 긴 휴식 기간을 보내야 한다. 강력해진 VSG, 절치부심한 APK 중 어떤 팀이 롤챔스 승강전의 마지막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OSEN

기사링크 https://sports.new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347&aid=0000134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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