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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보이의 픽] 망치춤으로 비수 숨긴 APK '블랙나인' 구종훈
Date2019-06-03

'지수보이' 김지수 해설위원과 함께 한 주간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를 재조명하는 '지수보이의 픽'입니다. <편집자 주> 

 

5월 27일부터 1일까지 진행된 PKL 페이즈2 2주차 MVP로 선정된 선수는 APK 프린스의 '블랙나인' 구종훈 입니다. 구종훈은 조지명식에서 원하는 조에 들어가기 위해 춤까지 선보이며 저자세를 취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APK의 저자세는 날카로운 비수를 감추기 위한 일종의 장치일 뿐이었습니다.

 

김지수 해설위원은 "2주차까지 흔들림 없이 모두의 뇌리에 각인될 모습을 보여준 구종훈 선수를 MVP로 꼽았지만 APK 프린스의 모든 선수들이 교전 능력과 브리핑, 오더, 개인 기량 모두 고루 분배돼 어느 한 선수를 선택하기 여려웠다"라며 "이번 시즌 경기와 인터뷰를 돌아보면 구종훈 선수의 판단력과 집중력들은 단연코 리그 최상급에 속하고 교전에 임하는 태도와 자신감이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라고 MVP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 해설위원은 "개막전부터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공격으로 1,313이라는 말도 안 되는 피 해량을 기록하며 팀에게 첫 치킨을 안겨줬고 2주 2일차 경기에서는 3, 4라운드 연속으로 치킨을 가져갔다"며 "특히 3라운드 경기에서는 앞서 승리를 차지하며 기세가 오른 OGN 엔투스 포스를 섬세한 수류탄 투척으로 무너뜨리는 모습도 보여줬다"라고 APK 프린스의 선전에 구종훈의 활약이 늘 함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구종훈의 강점에 관한 질문에 대해 김지수 해설은 "상황을 분석하는 능력이 돋보이는데 APK 프린스의 모든 선수는 본인이 제압당한 상황에도 킬로그 계산과 위치 선정, 적들을 제압하는 순서까지 끊임없이 계산하며 난전이 벌어졌을 때도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모습이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지수 해설위원은 "방향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있는 미칠듯한 피지컬과 연막탄을 활용하는 시점과 예리한 수류탄 투척 능력, 엄폐물을 활용한 수비, 축구 포메이션을 연상시키는 포위망 등 다재다능함을 매 경기 뽐내면서 APK 프린스의 존재감을 구축하고 있다"라고 첨언했습니다.

 

김지수 해설위원은 "이번주 MVP로 구종훈 선수를 선택했지만 사실 APK 프린스의 모든 선수가 MVP를 받아도 무리 없는 한주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런 컨디션을 리그 끝까지 이어간다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에서 새로운 강자로 거듭나 글로벌 대회까지 지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구남인 기자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데일리e스포츠

기사링크 https://sports.new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347&aid=000013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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